
비전퀘스트
VisionQuest
연출 크리스토퍼 J. 번 외 · 각본 테리 마탈라스 외
어디서 볼까
출연
폴 베타니 · 제임스 스페이더 · Ruaridh Mollica · Todd Stashwick · 트니아 밀러 · Lauren Morais · 올라 브래디 · Diane Morgan · Polly Frame · Henry Lewis
"화이트 비전이 자신에게 주입된 기억과 실제 감정 사이의 단절을 이해하려 하면서, 자신의 정신세계와 여러 인공지능 존재를 통해 정체성·가족·창조자의 흔적을 탐색하는 마블 미니시리즈다."
전반 분위기
「완다비전」 마지막에 기억을 되찾고 떠난 화이트 비전의 이야기를 이어 「애거사 올 얼롱」과 함께 삼부작을 닫는 8부작으로, 「스타트렉: 피카드」 시즌 3의 테리 마탈라스가 이끌고 폴 베타니와 제임스 스페이더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11년 만에 비전과 울트론으로 다시 마주한다. 10월 14일 디즈니+에 1·2화가 공개됐고, 6화까지는 매주 두 편씩, 마지막 두 편은 한 편씩 공개된다(21일 3·4화). 평단 반응은 대체로 좋다 — 로튼토마토 신선도 80%대 중후반으로 인증 마크를 받았고, 메타크리틱은 63점이다. 가장 많이 나온 칭찬은 두 배우다. 갈등하는 안드로이드를 연기한 베타니에게는 그의 최고 연기라는 말이, 스페이더의 울트론에게는 작품을 훔쳐 간다는 말이 붙었고, 비전과 아들 토미의 관계, 화려한 화면, 「완다비전」식 시트콤 형식을 빌린 후반 장면도 자주 꼽힌다. MCU 인공지능들의 기원을 풀어 세계관을 넓혔다며 「로키」 이후 최고의 마블 시리즈라는 찬사까지 나왔다. 반대쪽 목소리도 분명하다. 인디와이어는 지루한 부자 드라마라며 C를 줬고, 버라이어티는 주인공처럼 작품도 감정에 잘 닿지 못한다고, 롤링스톤은 제목이 약속한 바로 그것이 모자라다고 봤다. 호평한 리뷰 안에서도 후반부가 고르지 않고 여러 이야기를 한꺼번에 굴리느라 인물이 몇 화씩 사라진다거나, 6화에서 끝냈어야 했다는 지적, 더 큰 MCU와의 연결이 의외로 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첫 후기에서는 1화가 설정과 복습에 치우치고 울트론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2화부터 긴장이 붙는다는 반응이 나왔다. 평단은 시사 회차를, 시청자는 1·2화까지를 본 시점의 반응이다(2화 공개 기준).
호불호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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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마음속 시각 스타일
화면이 숨이 막힐 만큼 아름답다는 평이 많고, 후반에 「완다비전」의 시트콤 문법을 빌려 온 장면은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기발한 대목으로 꼽힌다.
현실과 내면을 오가는 구성 탓에 줄거리를 따라가기 어려운 순간이 있고, 몇 화씩 사라졌다 돌아오는 인물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울트론의 귀환
11년 만에 돌아온 제임스 스페이더가 이 시리즈의 비밀 무기이자 쇼를 훔쳐 간다는 평이 이어졌고, 베타니와 마주하는 장면의 긴장이 작품의 중심을 이룬다.
울트론을 비롯한 악역들이 실제 위협이라기보다 이야기를 굴리기 위한 편리한 장치처럼 쓰인다는 지적도 있다.
여러 AI 캐릭터의 집결
에밀리 햄프셔가 연기한 이디스처럼 개성 있는 인공지능들이 등장하고, MCU 인공지능의 기원을 풀어 세계관을 깊게 했다는 평이 나온다.
여러 이야기를 한꺼번에 굴리느라 균형이 흔들리고 특히 후반부가 고르지 않다는 지적이 호평한 리뷰 안에서도 나온다.
〈완다비전〉 삼부작의 마무리
「완다비전」과 「애거사 올 얼롱」으로 이어진 이야기를 가장 단단하게 닫는다는 평과 함께, 오래 따라온 팬에게 보상이 된다는 반응이 많다.
정작 더 큰 MCU와는 의외로 연결이 약하고 다음 이야기로 이어지는 고리도 분명하지 않아, 오래 남는 흔적은 없다는 평도 있다.
비전과 아들 토미의 부자 서사
비전과 아들 토미의 복잡한 관계가 감정적으로 가장 잘 먹힌다는 평이 많고, 갈등하는 안드로이드를 연기한 베타니에게는 그의 최고 연기라는 말까지 붙었다.
인디와이어는 복잡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지루한 부자 드라마라고 봤고, 버라이어티는 주인공처럼 작품도 감정에 잘 닿지 못한다고 평했다.
왜 갈리나
평단이 가장 많이 칭찬한 것과 가장 많이 문제 삼은 것은 같은 자리에 있다. 이 시리즈는 마블의 큰 사건보다 비전이라는 안드로이드가 감정과 기억, 아버지 노릇을 배워 가는 과정에 판을 깔았다. 베타니와 스페이더의 맞대결, 토미와의 관계, 여러 인공지능의 기원담은 그 덕분에 깊어졌지만, 같은 선택이 누군가에게는 감정에 닿지 못하는 지루한 부자 드라마로, 세계관과 끊어진 섬처럼 보인다. 시트콤 형식과 내면의 저택 같은 화려한 장치도 이야기를 넓히는 만큼 갈래를 늘려 후반의 속도를 흔든다. 「완다비전」 삼부작의 끝을 기다려 온 사람일수록 이 내향적인 선택을 보상으로 받는다.
이런 사람에게
기대치 주의
「완다비전」과 「애거사 올 얼롱」을 보고 오면 보상이 크지만, 이야기 자체는 다음 마블 작품들과 거의 이어지지 않는 독립된 이야기에 가깝다. 거대한 액션보다 비전과 울트론, 아들 토미 사이의 정체성과 부자 관계에 무게가 실리고, 1화는 설정과 복습이 길어 2화부터 속도가 붙는다는 점을 알고 시작하는 편이 좋다.
민감 소재판타지·슈퍼히어로 폭력 · 정체성·기억 혼란 · 가족 분리·상실
공식 트레일러에서 에너지 공격과 인공지능 존재 간의 전투·위협이 확인된다.
주인공이 자신의 기억과 감정, 과거 인격 사이의 단절을 겪는 심리적 불안이 핵심 소재다.
과거의 가족 기억과 현재 존재 사이의 단절, 가족을 다시 찾으려는 문제가 중요한 정서적 동기로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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