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은 아니고
연출 채재영 ·
출연
이상하 · 임유빈 · 정희태 · 이서원
"결혼 30년 차 아빠의 외도로 집안이 뒤집히자, 아파트를 물려받으려는 아들이 그 집에 사는 임신한 상간녀와 엄마 몰래 동거를 시작하는 소동극. 무거운 소재를 능청스러운 코미디로 끌고 가는 작은 영화다."
전반 분위기
환갑을 앞둔 아빠가 바람이 나 쫓겨나고, 아버지의 아파트를 지키려던 아들이 그곳에 사는 임신한 상간녀에게 「아이의 아빠가 되어 달라」는 부탁을 받는 85분짜리 소동극이다. 씨네21 전문가 세 명의 평가는 모두 중간 수준에 머물렀는데, 한 사람은 가족이라는 거울 앞에서도 능청스러움을 잃지 않는 코미디의 결을 좋게 봤고, 다른 두 사람은 불편한 상황을 꺼내 놓고 결국 편안하게 봉합하는 흐름, 외도한 아빠가 착한 남자로 마무리되는 결말에 거리를 뒀다. 극장과 IPTV에 동시에 걸린 소규모 개봉작이다.
호불호 포인트
👆 공감하는 쪽을 눌러 주세요 — 호평이든 혹평이든, 당신의 한 표가 이 작품의 갈림을 만듭니다
외도 소재를 다루는 가벼운 손길
아빠의 외도와 상간녀의 임신이라는 무거운 소재 앞에서도 능청스러운 코미디의 결을 잃지 않는다
불편한 상황을 꺼내 놓고는 결국 편안하게 봉합하고, 외도한 아빠가 착한 남자로 마무리되는 흐름이 가볍다
왜 갈리나
외도와 혼외 임신이라는 설정은 막장극의 재료지만, 영화는 그것을 아들의 엉뚱한 동거 소동으로 비틀어 웃음 쪽으로 끌고 간다. 85분 안에서 갈등을 크게 터뜨리지 않고 모두가 조금씩 물러서는 화해로 닫는 선택이 이 영화의 온기이자 한계다. 불편한 상황을 능청스럽게 넘기는 손길을 미덕으로 보면 귀여운 소품이고, 바람을 피운 아버지가 끝내 좋은 사람으로 남는 마무리를 문제로 보면 질문을 피해 간 영화가 된다.
이런 사람에게
기대치 주의
외도와 혼외 임신을 날카롭게 파고들기보다, 불편한 설정을 편안한 화해로 마무리하는 가벼운 손길이 아쉽다. 바람을 피운 아빠에게 너그러운 결말이 걸리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다.
민감 소재외도·불륜 · 혼외 임신 · 가족 해체 위기
호평·혹평은 공개 리뷰와 관객 반응을 운영진이 직접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작성 기준 보기 →
오류 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