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xtraordinary Attorney Woo
연출 유인식 · 각본 문지원
어디서 볼까
출연
박은빈 · 강태오 · 주종혁 · 전배수 · 백지원 · 진경 · 주현영 · 하윤경 · 임성재 · 강기영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신입 변호사가 법정과 일상 속 편견을 통과하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따뜻한 휴먼 법정 드라마."
전반 분위기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가 대형 로펌에서 사건을 맡으며 자라는 ENA 16부작 법정 드라마로, 문지원이 쓰고 유인식이 연출했다. 신생 채널의 첫 방송 시청률은 0.9%였지만 입소문으로 회마다 올라 최종회 17.5%를 기록했고,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 비영어 시리즈 상위권에도 오르며 2022년 여름의 신드롬이 됐다. 박은빈은 이 작품으로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받았다. 호감은 박은빈의 연기, 고래로 생각을 정리하는 우영우만의 시선으로 사건을 다르게 보게 하는 구성, 악역보다 선의가 많은 따뜻한 법정극의 톤, 동료·가족·친구와의 관계성에 넓게 모인다. 갈리는 지점은 자폐 스펙트럼 재현이다. 장애를 대중 드라마의 한가운데에 세운 가시성 자체를 의미 있게 보는 쪽과, 천재성과 귀여움에 기대 다양한 자폐인의 삶을 좁게 보이게 한다는 쪽이 갈렸다. 착한 세계관과 로맨스도 위로로 받아들이느냐, 현실의 차별을 덮는 판타지로 보느냐에 따라 평이 달라진다. 시즌 2 제작 소식은 나왔지만 방영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호불호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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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스펙트럼 재현
한국 대중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가시성과 공감의 계기를 만들었다
천재성·기이함·귀여움이 강조되어 실제 다양한 자폐인의 삶을 좁게 보이게 할 수 있다
착한 세계관
자극적 복수극과 막장 요소가 많은 환경에서 신선하고 위로가 된다
현실의 차별 구조를 다루기에는 지나치게 온건하고 판타지적이다
사건 해결 방식
주인공의 다른 시선이 법정 문제를 새롭게 보게 만든다
사건이 주인공의 번뜩임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로 단순화될 때가 있다
로맨스
주인공의 성장과 감정 경험을 따뜻하게 확장한다
장애 재현과 로맨스 판타지의 균형이 조심스럽지 않게 보일 수 있다
왜 갈리나
자폐인 주인공을 따뜻하고 대중적인 법정극의 중심에 세운 가시성 자체가 큰 성취다. 다른 시선으로 사건을 푸는 구조와 친절한 주변 세계는 편견을 낮추고 강한 위로를 주지만 천재성·귀여움·번뜩임이라는 좁은 이미지로 자폐를 대표할 위험도 만든다. 연애 서사 역시 주인공의 감정 경험을 확장하면서 장애 재현이 판타지적 이상화로 흘러갈 수 있는 긴장을 안는다. 사건이 주인공의 특별함을 증명하는 장치로 단순화될 때 현실의 차별 구조도 부드럽게 정리된다. 박은빈의 우영우가 만든 공감이 더 다양한 장애 경험을 상상하는 데까지 이어질지는 따뜻함만으로 답할 수 없다.
이런 사람에게
기대치 주의
따뜻하고 접근성 높은 법정극에 가깝다. 장애인 고용과 차별 구조를 깊고 거칠게 파고들기보다 이상적인 쪽으로 그린다는 지적도 받는다.
민감 소재장애·차별 · 직장 내 편견 · 학교폭력·따돌림 · 가족 갈등 · 일부 법정 사건의 폭력·죽음·학대·성/동의 관련 소재 · 정신건강 관련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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