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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버든
드라마

포시/버든

Fosse/Verdon

2019 · 8부작

연출 토머스 카일 외 · 각본 스티븐 레번슨 외

드라마전기뮤지컬Hulu

출연

샘 록웰 · 미셸 윌리엄스 · Norbert Leo Butz · 아야 캐쉬 · 마가렛 퀄리 · 제이크 레이시 · 켈리 바렛 · 블레이크 바움가트너 · Evan Handler · 네이선 코드리

"브로드웨이의 전설적인 창작 파트너였던 밥 포시와 그웬 버든의 사랑·경쟁·의존을 공연사의 이면과 함께 따라가는 전기 드라마."

전반 분위기

안무가이자 감독 밥 포시(샘 록웰)와 무용수 그웬 버든(미셸 윌리엄스)이 「카바레」와 「시카고」를 만들며 수십 년 동안 이어 간 사랑과 협업을 8부작으로 담았다. 미셸 윌리엄스가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미셸 윌리엄스의 세밀한 연기, 버든의 창작 기여를 복원하는 관점, 공연 현장의 정교한 재현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실제 안무와 인물사를 짚어 주는 해설이 많이 나왔지만, 시간을 오가는 비선형 구성의 어려움까지 모두가 반긴 것은 아니다. 두 주연과 공연 장면에는 호의적이지만, 중반의 느린 리듬과 공연사 배경지식이 필요하다는 점이 자주 걸림돌로 꼽힌다. 결국 작품의 전문성과 교정적 시선이 바로 매력인 동시에 비팬에게는 거리감이 되는 타입이다.

호불호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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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형 시간 구성

호평

기억과 무대 이미지를 뒤섞는 편집이 포시의 창작 감각과 두 사람의 뒤엉킨 관계를 형식적으로 체험하게 한다는 쪽이 있다.

혹평

시간 점프가 잦아 사건의 인과와 감정의 축적이 흐려지고, 장면 하나하나는 강해도 전체 흐름이 산만해진다는 쪽이 있다.

주연 연기와 인물 해석

호평

미셸 윌리엄스와 샘 록웰이 단순한 모사보다 사랑·의존·경쟁이 공존하는 관계를 구축해 전기극의 핵심을 살렸다는 평가가 많다.

혹평

록웰의 절제된 포시는 의도적으로 불투명하지만 일부에게는 지나치게 가라앉아 보이고, 도덕적 시선이 인물의 카리스마를 평면화했다는 반응도 있다.

그웬 버든 재조명

호평

버든을 천재 남성의 조력자가 아니라 안무와 공연을 함께 만든 창작 파트너로 복원해 기존 전기 서사의 불균형을 바로잡는다는 평가가 있다.

혹평

버든의 비중을 키웠음에도 그의 창작 작업보다 결혼·상처·돌봄의 부담이 더 오래 남아, 완전한 중심 이동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다.

브로드웨이 디테일과 전문성

호평

실제 공연과 시대의 의상·안무·인물 관계를 세밀하게 재현해 공연사 팬에게는 장면마다 발견할 정보가 풍부하다는 반응이 강하다.

혹평

반대로 관련 배경지식이 적으면 등장인물과 작품명이 빠르게 지나가고, 드라마가 내부자들의 언어로 말하는 듯한 진입 장벽이 생긴다는 반응이 있다.

권력관계와 성착취를 보는 시대적 시선

호평

포시의 성적 권력 남용과 여성 예술가의 보이지 않는 노동을 낭만화하지 않고 드러내는 점이 전기극을 현재적으로 다시 읽게 만든다는 평가가 있다.

혹평

일부 평론은 이 교정적 시선이 너무 강해 쇼비즈니스의 유혹과 포시의 예술적 매력이 왜 강력했는지를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다고 본다.

왜 갈리나

시간을 직선으로 정리하지 않고 공연과 기억을 교차시키며 두 예술가의 관계를 창작과 권력의 문제로 다시 본다. 미셸 윌리엄스와 샘 록웰의 해석, 버든의 재조명은 천재 남성 중심 전기극을 흔들지만 브로드웨이 지식이 적으면 인물과 작품명이 빠르게 지나가는 장벽이 생긴다. 포시의 성적 권력과 여성의 보이지 않는 노동을 현재의 시선으로 분명히 드러내는 태도는 윤리적 선명함을 얻는 대신 그 세계의 유혹과 예술적 매혹을 덜 보여준다는 반발도 부른다. 미셸 윌리엄스가 연기한 그웬 버든이 춤을 직접 고쳐 주는 장면들이 그 보이지 않던 노동을 화면 앞으로 끌어낸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분께 추천브로드웨이와 공연 제작 과정, 창작자들의 협업 관계를 세밀하게 보고 싶은 사람 · 유명 남성 예술가 뒤에 가려졌던 여성 창작자의 기여를 다시 보는 전기극을 선호하는 사람
이런 분께는 비추천시간대가 자주 바뀌는 비선형 전개나 느린 중반부 호흡에 쉽게 지치는 사람 · 성적 권력 남용과 불륜, 우울과 자기파괴가 이어지는 관계극을 피하고 싶은 사람

기대치 주의

빠른 성공담이나 화려한 뮤지컬 장면만 이어지는 전기극이 아니라, 관계의 상처와 자기파괴, 시간 점프가 무겁게 이어진다. 밥 포시와 그웬 버든 두 예술가가 서로에게 기대어 만든 작품들과 그 대가를 세밀하게 따라가는 드라마다.

⚠민감 소재성폭력·성희롱 · 불륜 · 정신건강 · 자살 · 약물·음주 · 정서적 학대
성폭력·성희롱

권력을 이용한 성적 접근과 강압적 관계, 과거의 성적 트라우마가 언급·묘사된다.

불륜

반복되는 외도와 그로 인한 부부·연인 관계의 상처가 주요 갈등이다.

정신건강

우울과 자기파괴적 상태, 심리적 불안정이 반복적으로 다뤄진다.

자살

자살 충동과 이를 막으려는 주변 인물의 대응이 소재로 등장한다.

약물·음주

과음과 약물 사용이 창작자들의 자기파괴적 생활과 함께 묘사된다.

정서적 학대

창작과 친밀한 관계가 뒤엉킨 상황에서 모욕, 조종, 감정적 소모가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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