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서 볼까
출연
임청하 · 금성무 · 양조위 · 왕페이 · 주가령 · 陳錦泉 · Kwan Lee-na · Leung San · Zhiming Huang · Liang Zhen
"홍콩의 빠른 도시 리듬 속에서 실연과 외로움을 견디는 사람들의 두 만남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 사건보다 음악, 반복, 촬영과 기묘한 감정의 결에 빠져드는 영화다."
전반 분위기
왕가위는 「동사서독」 후반 작업이 길어지는 사이 짧은 기간에 이 영화를 찍었다. 두 경찰과 두 여자의 이야기가 홍콩의 밤거리에서 이어진다. 평론은 도시의 고독과 우연한 연결을 촬영·음악·내레이션의 리듬으로 바꾼 형식에 열렬한 호평을 보냈고, 요즘 관객도 그 즉흥성을 지금의 이별·고독 감각과 연결해 반긴다. 대체로 사랑받는 작품이지만, 뚜렷한 사건이 적고 두 에피소드가 느슨하게 이어지는 점, 남의 공간을 드나드는 행동을 두고는 의견이 날카롭게 엇갈린다. 30주년 재개봉과 복원·4K 관련 재상영을 거치며 젊은 관객의 재발견과 재관람 담론이 다시 강해져, 오래된 향수보다 지금의 도시 생활과 실연 감각에도 닿는 작품이라는 재평가가 이어진다.
호불호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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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에피소드 구조
직접 연결되지 않는 두 만남이 서로 운율처럼 반사되며 수많은 사람이 스치는 도시의 우연과 고독을 형식으로 보여준다
두 이야기가 거의 별개의 영화처럼 느껴지고 한쪽의 감정이 깊어질 때 흐름이 끊긴다
플롯보다 분위기를 앞세우는 즉흥성
인물이 순간의 감정과 상황에 떠밀리는 방식이 실제 실연과 도시 생활의 무질서를 닮았다
뚜렷한 목표와 전개가 없어 예쁜 장면과 엉뚱한 행동을 느슨하게 이어 붙인 미완성 플롯처럼 보인다
페이의 사적 공간 침입
외로운 인물이 감정을 직접 말하지 못한 채 타인의 공간에 관심을 투사하는 비현실적이고 우화적인 행동으로 읽힌다
동의 없는 주거 침입과 사생활 침해를 귀엽고 낭만적인 기행처럼 다뤄 불쾌하고 섬뜩하게 느껴진다
반복 음악·내레이션·스텝 프린팅
팝 음악과 독백, 끊기는 움직임이 도시의 속도와 인물의 정체된 감정을 동시에 표현하는 독자적 영화 언어가 된다
같은 노래와 설명적 독백, 눈에 띄는 촬영 기교가 반복되어 감정보다 스타일의 과시가 먼저 보인다
기묘한 인물과 사물의 은유
일상 사물에 감정을 투사하는 엉뚱함이 외로움을 견디는 사람의 유머와 연약함을 다정하게 보여준다
인물들이 자연스러운 사람보다 감독의 기발한 문장과 은유를 수행하는 괴짜처럼 보여 공감하기 어렵다
왜 갈리나
서로 스치는 두 이야기와 반복되는 음악, 사물에 감정을 투사하는 기행을 통해 도시의 외로움을 플롯보다 리듬으로 기억하게 한다. 양조위가 방 안의 비누와 수건에게 말을 거는 장면과 가게에서 끝없이 흘러나오는 「캘리포니아 드리밍」이 줄거리보다 먼저 떠오르는 영화다.
이런 사람에게
기대치 주의
촘촘한 플롯이나 명확한 성장 서사가 아니라 분위기와 반복되는 음악, 즉흥적인 인물 행동, 두 에피소드가 느슨하게 메아리치는 맛으로 보는 영화다. 남의 공간에 몰래 드나드는 행동을 낭만적으로 그리는 톤은 거기에 민감한 관객에게 불편하게 남는다.
민감 소재마약 밀매·약물 소재 · 총기 폭력 · 신체적 폭력 · 죽음·강한 위협 · 무단 주거 침입·사생활 침해 · 스토킹으로 읽힐 수 있는 행동 · 이별·정서적 고통 · 외로움·사회적 고립 · 흡연 · 음주 · 가벼운 성적·로맨틱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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