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의 주름
A Wrinkle in Time
연출 에바 듀버네이 · 각본 제니퍼 리·제프 스톡웰
출연
스톰 리드 · 오프라 윈프리 · 리즈 위더스푼 · 민디 케일링 · 리바이 밀러 · Deric McCabe · 크리스 파인 · 구구 음바타로 · 잭 갤리퍼내키스 · 로언 블랜처드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우주를 건너는 소녀의 모험을 다인종 가족의 시선으로 옮긴 판타지. 원작의 개념보다 이미지가 앞선다."
전반 분위기
매들렌 렝글의 1962년 소설을 디즈니가 옮긴 판타지로, 과학자 아버지(크리스 파인)가 사라진 지 4년, 메그(스톰 리드)가 동생 찰스 월리스와 친구 캘빈(리바이 밀러)과 함께 우주 저편으로 아버지를 찾아 나선다. 오프라 윈프리, 리즈 위더스푼, 민디 케일링이 세 명의 신비로운 안내자를 맡았고, 에바 듀버네이는 1억 달러 넘는 제작비의 실사 영화를 연출한 첫 흑인 여성 감독이 됐다. 다양한 배역과 큰 마음, 몇몇 시각적인 장면은 인정받았다. 그러나 너무 많은 야심을 한꺼번에 담아 이야기와 세계가 흐릿해졌다는 평이 많다. 어린 관객을 위한 따뜻한 판타지라는 호의가 있는 반면, 원작 팬일수록 삭제와 단순화에 크게 실망했다.
호불호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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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다채로운 의상과 행성 이미지가 어린 관객에게 큰 판타지 스케일과 경이감을 준다는 평가가 있다.
광택이 강한 CG와 빠른 장면 전환이 인공적이고 공간 감각을 흐린다는 비판도 있다.
다양한 캐스팅
다인종 가족과 흑인 소녀를 대형 판타지의 중심에 둔 대표성이 의미 있다는 평가가 있다.
대표성의 의미와 별개로 캐릭터 관계와 감정 발전이 충분히 깊지 않다는 반응도 있다.
원작 각색
복잡한 원작을 자기 수용과 가족 사랑이라는 명확한 감정선으로 정리해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있다.
과학·철학·사회적 층위를 줄이면서 원작 특유의 기묘함과 깊이를 잃었다는 비판도 있다.
성장 메시지
주인공이 자신의 결함과 두려움을 힘으로 바꾸는 메시지가 어린 관객에게 따뜻하게 다가간다는 평가가 있다.
메시지를 반복해 설명하고 갈등을 단순화해 감동이 설교처럼 느껴진다는 반응도 있다.
야심의 크기
가족극·과학·우주 모험·영적 상징을 한 영화에 결합하려는 야심 자체가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있다.
너무 많은 요소를 짧게 통과해 어느 세계도 충분히 설득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있다.
왜 갈리나
가족 사랑과 자기 수용을 중심에 놓고 과학·우주·영적 상징을 화려한 이미지로 한꺼번에 밀어붙인 야심이 작품을 크게 보이게 한다. 폭넓은 인종 구성의 배우진과 분명한 자기 수용의 메시지는 접근성을 높이지만, 세계와 관계를 충분히 쌓기 전에 설명과 장면이 빠르게 지나간다. 리즈 위더스푼과 민디 캘링 등이 우주 안내자를 맡았지만, 화려한 배역도 압축된 이야기를 메우지는 못했다는 평이 많았다.
이런 사람에게
기대치 주의
촘촘한 SF 규칙이나 원작의 철학적 깊이보다 색채감 강한 가족 판타지와 자기 수용 메시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세계관 설명은 빠르게 지나가므로 원작과 동일한 밀도를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민감 소재부모의 실종 · 괴롭힘 · 공포 이미지 · 섬광 장면
아버지의 장기 실종이 가족의 상실과 불안을 만든다.
주인공이 학교에서 따돌림과 모욕을 겪는다.
어둠의 존재와 위협적인 판타지 장면이 등장한다.
빛에 민감한 시청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장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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