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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
송강호의 연기는 거창한 표정보다 평범한 사람의 말투와 몸짓에서 출발해, 어느 순간 웃음과 비극을 동시에 끌어내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살인의 추억과 괴물, 기생충처럼 봉준호 감독과 함께한 작품에서는 일상적인 인물이 거대한 사건과 계급의 압력에 휘말리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보여줬고, 변호인·밀정·택시운전사 같은 시대극에서는 인물의 선택이 지닌 무게를 자연스럽게 떠받쳤으며, 브로커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평가도 확인했습니다. 박쥐와 마약왕, 거미집처럼 과장되고 불안정한 인물까지 소화하는 폭도 넓어, 능청스러운 유머를 좋아하는 관객과 무거운 드라마를 선호하는 관객 모두에게 접근점이 있지만 특유의 생활 연기가 너무 익숙하다고 느끼면 역할보다 배우가 먼저 보일 수 있습니다. 처음 본다면 살인의 추억으로 시작해 유머와 불안이 한 장면 안에서 바뀌는 리듬을 확인하고, 이후 기생충을 보면 그 장점이 더 현대적인 방식으로 확장된 모습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볼까pick 등록 작품 34편

삼식이 삼촌

1승

성난 사람들

거미집

비상선언

브로커

나랏말싸미

기생충

마약왕

택시운전사

밀정

사도

변호인

설국열차

관상

하울링

푸른소금

의형제

박쥐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우아한 세계

밀양

괴물

남극일기

효자동 이발사

살인의 추억

YMCA 야구단

복수는 나의 것

반칙왕

공동경비구역 JSA

쉬리

조용한 가족

넘버 3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송강호 작품이 들어간 모아보기
- 1979년 가을부터 1987년 여름까지 — 택시운전사 외 2편
- 주인공보다 조연이 더 기억나는 작품 — 밀정·조용한 가족
- 결말을 미리 알아도 무너지는 작품 — 택시운전사·사도
- 임무보다 어려운 건 사람을 믿는 일 — 밀정·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