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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인공 공감 여부가 관건
소공녀
Microhabitat
연출 전고운 ·
출연
이솜 · 안재홍 · 강진아 · 김국희 · 이성욱 · 최덕문 · 김재화 · 조수향
"월세를 못 내도 담배와 위스키는 포기 못하는 여자의 이야기. 가난하지만 자기 취향을 잃지 않는 게 가능한지, 그게 멋진 건지 무책임한 건지를 판단하는 건 관객 몫이다."
전반 분위기
이솜의 캐릭터 소화와 청년 현실 묘사에 뚜렷한 호평이 있다. 미소의 선택을 응원할 수 있는지, 가난의 낭만화로 느끼는지에 따라 관객 반응이 갈린다.
호불호 포인트
미소의 '집 포기' 선택
호평
사회가 정한 안정 기준에 따르지 않고 자기 삶의 취향을 끝까지 지키는 태도
혹평
현실의 주거 불안이 너무 큰 문제인 만큼 무책임하거나 비현실적으로 보인다
가난과 취향의 관계
호평
가난한 사람도 생존만이 아니라 취향과 품위를 가질 수 있다는 이야기
혹평
취향을 지키는 삶이 멋있게 보이면서 빈곤의 구조적 고통이 흐려진다
미소 캐릭터의 태도
호평
표준적 성공을 거부하는 자존감 높은 여성 주인공
혹평
너무 상징적으로 설계되어 실제 인물이라기보다 판타지처럼 느껴진다
블랙코미디 톤
호평
갑갑한 청년 현실을 다루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점이 영화의 개성
혹평
현실은 무거운데 톤은 가볍고 엉뚱해 감정적으로 어느 쪽에 서야 할지 애매하다
이런 사람에게
독립영화·블랙코미디를 좋아하는 사람·미소 같은 여성 주인공에 끌리는 사람 · 청년 주거난 현실에 공감하는 사람
주인공 선택에 공감이 안 되면 끝까지 힘든 사람 · 가난의 낭만화가 불편한 사람
기대치 주의
미소의 선택을 응원하는지 아닌지에 따라 전혀 다른 영화가 된다. 정답을 주지 않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