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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취향 타는 작품신파 호불호시대감으로 갈림
해운대
Haeundae
연출 윤제균 · 각본 윤제균, 김휘
출연
Choi Seo-young · 이재석
"부산 해운대를 덮치는 대형 재난을 한국형 신파와 군상극으로 밀어붙인 재난 블록버스터. 당시의 규모감은 크지만, 지금 보면 감정 과잉과 장르 톤에서 크게 갈린다."
전반 분위기
극장 대중성은 강했던 작품이지만 평론가와 이후 회고 리뷰에서는 신파, 상투적 인물, 장르 완성도 논쟁이 반복된다. 일반 관객도 후반 재난 스펙터클과 감정 몰입을 좋아하는 쪽, 초중반의 코미디·멜로·신파가 길고 낡게 느껴진다는 쪽으로 갈린다.
호불호 포인트
재난 전 일상 묘사
호평
재난 이후 인물들에게 감정적으로 몰입하게 만드는 준비 과정으로 볼 수 있다
혹평
재난영화의 속도감을 늦추고 잡다한 사연이 장르적 긴장보다 앞선다
한국형 신파와 휴머니즘
호평
가족, 이웃, 희생의 정서를 한국 대중영화식으로 익숙하게 연결한다
혹평
감정을 직접적으로 몰아붙이며 눈물을 강요하는 방식으로 느껴진다
재난 스펙터클과 CG
호평
당시 한국 상업영화의 제작 규모와 장르 확장을 보여준 시도다
혹평
장면별 현실감과 특수효과가 지금 기준으로는 낡거나 한계가 보인다
다중 인물 구조
호평
해운대에 모인 여러 관계와 계층을 보여주는 군상극의 장점이 있다
혹평
인물선이 많아 산만하고 일부 인물은 기능적으로만 쓰인다
이런 사람에게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와 가족 신파를 함께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 · 대형 재난 속 여러 인물의 사연이 엮이는 군상극을 좋아하는 사람
재난 장면이 초반부터 빠르게 나오는 긴장형 영화를 기대하는 사람 · 신파적 감정 장치와 우연 많은 전개에 쉽게 지치는 사람
기대치 주의
순수 재난영화라기보다 재난을 향해 가는 가족·이웃 군상극에 가깝다. 초중반 휴먼드라마와 코미디 비중을 받아들여야 후반부가 작동한다.